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9.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서울·대구=뉴스1) 한상희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정부·여당을 향해 "선전과 조작이 난무하고 정치 폭력은 일상이 되고 있다"며 "이제 하다하다 대법원장을 제거하겠다며 쓰레기같은 정치 공작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정치 특검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날뛰면서 죽는 줄 모르고 닥치는대로 집어삼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는 "반헌법적인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라며 "그 하이에나 뒤에 숨어서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이 장외 집회에 나서는 것은 자유한국당 시절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6년 만이다.
장 대표는 "100년 간 쌓아온 자유와 번영이 100일 만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찬란한 불빛이 꺼지고 인민 독재의 암흑이 몰려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다. 이재명이 국민 위에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인민독재로 달려가고 있다. 거기에 방해가 되면 야당도 죽이고, 검찰도 죽이겠다고 달려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미(對美) 관세협상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스스로 완전히 실패한 관세협상이었다고 실토했다. 너무나 무책임하고 너무나 뻔뻔하다"며 "관세 협상 중에도 북한과 중국의 눈치를 보기 바빴다. 숙청과 종교탄압을 멈추라고 경고했는데도 정신 차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그러자 이제 이재명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금 길거리에는 반미 감정을 부추기는 현수막이 나붙고 있다"며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뼛속 깊이 새겨진 저들의 DNA"라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독재를 막아내고 민주당의 공작과 광기를 막아내야 한다. 미래 세대에 희망마저 도적질하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며 "우리가 독재를 막지 못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에 죄인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우리는 반드시 지금 멈춰서있는 이재명 정권의 5개 재판이 속히 다시 시작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 불의한 정권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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