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한국 2분기 대미 관세 4.6조원…증가율 세계 '1위'

더팩트
원문보기

2분기 33억 달러…세계 6위
자동차·자동차 부품 19억 달러


올 2분기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 수출품에 부과한 관세가 33억 달러(약 4조6000억원)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올 2분기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 수출품에 부과한 관세가 33억 달러(약 4조6000억원)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올 2분기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 수출품에 부과한 관세가 33억 달러(약 4조6000억원)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금액으로 증가율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1일 올 2분기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을 대상으로 미 ITC(국제무역위원회)의 관세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ITC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우리나라의 대미수출 관세액은 총 33억 달러로, 중국 259억3000만 달러, 멕시코 55억2000만 달러, 일본 47억8000만 달러, 독일 35억7000만 달러, 베트남 33억4000만 달러에 이어 6위로 집계됐다.

트럼프 2기 출범 전인 지난해 4분기 관세액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관세 증가액은 32억3000만 달러로 중국 141억8000만 달러, 멕시코 52억1000만 달러, 일본 42억 달러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를 증가율로 환산하면 우리나라는 4614%(47.1배) 증가해 10개국 중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캐나다는 1850%(19.5배), 멕시코는 1681%(17.8배), 일본은 724%(8.2배), 독일은 526%(6.3배), 대만은 377%(4.8배)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1분기까지도 한미 FTA가 적용돼 관세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2분기 들어 보편관세 10%, 자동차 및 부품,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관세가 적용되며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경우 관세 증가액은 가장 크지만 바이든 정부 때에도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품목에 고율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관세 증가율 면에서는 10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미 수출 관세액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19억 달러로 전체 관세액의 57.5%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완성차, 5월 자동차 부품에 각각 25%의 품목관세가 부과된 영향이 컸다.

기계와 전기·전자 품목의 경우 상호관세 적용과 함께 제품에 함유된 철강과 알루미늄의 파생상품 관세가 적용되고 있고, 철강과 알루미늄 품목은 3월에 25%, 6월에 50%의 품목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2분기 관세부과액을 수출액으로 나눈 실효 관세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수출액 328억6000만 달러, 관세부과액 33억 달러로 10.0%다. 이는 중국 39.5%, 일본 12.5%에 이어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3위로 높은 수준이다.

대한상의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과 입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미 타결된 한미 관세합의를 조속히 적용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추고 반도체, 의약품 등 아직 발표되지 않은 품목의 관세에 대해서도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종합특검법 법사위 통과
    종합특검법 법사위 통과
  2. 2인천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
    인천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
  3. 3김한규 전용기 임명
    김한규 전용기 임명
  4. 4우원식 국회의장 선수촌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 선수촌 방문
  5. 5판사 이한영 백진희
    판사 이한영 백진희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