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사진ㅣ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
개그맨 김원효가 특채 출의 서러움을 고백했다.
21일 ‘조동아리’에는 ‘KBS 22기 특채에서 리더까지ㅣ안 돼 안 돼 하다가 결국은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엔 2007년 KBS 22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원효가 등장해 “KBS가 다른 곳과 다른 게 특채랑 공채랑 돈이 다르다. 특채가 훨씬 적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원효는 “그때 만약에 공채가 한 달에 150만 원 벌었으면 저는 한 45만원 받았다. 회당 십몇만 원 받았다”고 폭로, 지석진은 “공채들은 30~40만원 받고? 너무 차이 난다”고 놀라워했다.
김원효에게 전성기를 안겨준 ‘개그콘서트-비상대책위원회’ 때도 동료들보다 출연료가 낮았다고 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제가 엄청 높게 받는 줄 알더라. 상 받았는데도 특채라서 그런지 안 올랐다. ‘비상대책위원회’ 초반 넘어가서 중반쯤 될 때 감독님한테 좀 올려달라고 이야기하니까 그때 올려줬다”고 회상했다.
지석진이 “담당 감독님도 몰랐을 수 있다”고 하자 김원효는 “그때 보답을 받은 듯했다. 페이도 오르고, 광고도 30개 넘게 찍었다”면서도 “출연료 올려달라고 괜히 얘기했다가 밉보여서 내 코너가 하루아침에 없어질까 봐 걱정했다. 또 유행어가 ‘안 돼’ 이거다 보니까 출연료 올려달라고 하면 감독님이 ‘안 돼’ 이럴 것 같더라”고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해왔으나 지난달 아이없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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