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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작구도 뚫렸다…'KT 소액결제' 추가 피해

SBS 동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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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무단 소액 결제 피해가 서울 서초구와 동작구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단 결제 피해가 당초 알려진 지역보다 넓게 발생한 게 확인된 만큼, 소액결제 이용자 전수 조사와 수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발생한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

경찰은 당초 경기 광명, 부천과 서울 금천 등의 일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피해 발생 지역이 당초 알려진 곳을 넘어선 서울 서초구와 동작구 등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처음 피해가 발생한 시점으로 지목된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일대에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지난 8일과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이 6차례에 걸쳐 227만 원의 소액 결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일에는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3명이 6차례에 걸쳐 1백7십여 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중국 동포 2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을 승합차에 싣고 다니면서 KT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렸는데, 경찰 조사에서 중국의 윗선의 지시에 따라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무단 결제 피해가 당초 알려진 지역보다 넓게 일어난 게 확인된 만큼, KT의 소액결제 이용자 전수 조사와 수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동은영 기자 do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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