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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이 대세" 아이폰17, 초기 흥행 주도 …애플, 기본형 생산량 확대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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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의 신작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 직후부터 예상 밖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작은 기존처럼 최상위 라인인 프로·프로맥스 모델이 아닌 기본형 아이폰17이 판매 주도권을 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17 기본형의 사전 주문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생산량을 약 40% 늘리도록 협력사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신제품 초반에는 고가 프로 모델이 수요를 견인했지만, 이번에는 기본형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간 셈이다.

아이폰17 기본형은 한층 강화된 사양과 합리적인 가격이 결합돼 소비자 선택을 이끌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6.3인치 OLED 패널에 120Hz 가변 주사율(ProMotion)을 지원하며,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서 최대 3000니트(nits) 밝기를 구현해 시인성도 크게 개선됐다.

카메라도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후면에는 메인과 초광각 모두 4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고, 전면에는 1800만 화소의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장착됐다.

내구성의 경우 세라믹 쉴드 2가 적용돼 직전 모델보다 긁힘 방지 기능이 3배 뛰어나다. 성능 면에서는 최신 A19 프로세서를 탑재해 처리 속도, 그래픽 성능, AI 연산 능력까지 전반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가격은 미국 799달러부터, 한국 공식 출고가는 129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정부 보조금 지원 기준(822달러 이하)에 부합해 구매 유인이 한층 확대됐다.


고가 제품에 대한 부담, 길어진 교체 주기 등도 기본형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새로 추가된 아이폰 에어와 프로 모델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중심으로 기본형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기본형 판매 급증은 애플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평균 판매가격(ASP)이 낮아질 수 있지만, 판매량 확대를 통해 매출 총액은 유지되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서다. 아울러 프로 라인업의 차별성을 어떻게 유지할지도 애플의 과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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