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의약학대 대표단, 국시원 방문...의사국시 도입 자문 구해

[김상기 기자]

[라포르시안] 호찌민 의약학대학 쯔언 디엡 투언(Tran Diep Tuan) 의장, 교수, 직원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호찌민 의약학대학(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at Ho Chi Min City) 대표단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이하 국시원)에 베트남 의사 국가시험 도입을 자문하기 위해 지난 17일 국시원을 방문했다.

국시원은 베트남 보건부와 2019년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의사 국가시험 도입을 위한 축적된 업무경험을 전수해 우리나라 의사 국가시험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대표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호찌민 의약학대학과 진행하고 있는 '미래를 위한 의학교육(Medical Education for the Future)' 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의사 국가시험 시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시원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국시원은 국시원 설립 배경과 주요 역할, 우리나라 의사 국가시험 운영 현황, 국가시험 시행 절차에 대한 정보를 대표단에 제공했다. 대표단은 기존 협약에 따른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특히 대표단은 문항 개발 및 보안 등 2027년부터 의사 국가시험 시행 관련 정보를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배현주 원장은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인 평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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