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_경찰_로고_심볼 /사진=임종철 |
목욕탕에서 열쇠 문제로 불만을 품은 남성이 여성 종업원에서 흉기를 꺼내들어 구속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특수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 혐의로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목욕탕에서 술에 취한 채로 흉기를 꺼내 들며 직원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목욕탕 직원이 자신이 맡긴 옷장 열쇠 문제를 돌려주지 않는다며 실랑이를 벌이다가 카운터에 흉기를 올려놓으며 협박했으며, 지나가는 시민들 앞에서도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는 A씨가 목욕탕이 열쇠를 주지 않는다며 먼저 했으나, 체포가 된 건 A씨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협박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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