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서울 데이트 시작…재혼 3호 탄생할까?[MK프리뷰]

예상됐던 성우-지우 커플…현실 속 데이트는? ‘동거 시작’
동건-명은? 충격의 드라마 커플, 서울 데이트 향방은?

‘돌싱글즈7’. 사진| MBN

‘돌싱글즈7’에서 성우-지우, 동건-명은이 최종 커플이 된 가운데 호주에서 돌아와 서울에서 현실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은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를 보여주는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돌싱 남녀 10인이 서로를 알아가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커플로 이어진 성우-지우, 동건-명은 커플이 서울로 돌아와 만남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성우와 지우는 호주에서 돌아온지 2주 만에 재회한다. 지우가 촬영을 마친 후 바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 성우는 지우의 귀국 일정에 맞춰 공항으로 마중을 나간다고. 특히 두 사람은 떨어져 있는 내내 “이렇게 보고 싶어도 되나”라며 메신저 등을 통한 ‘장거리 연애’를 이어왔다고 전해져 설렘을 더한다.

두 사람은 성우가 운영하는 한식 주점에서 데이트를 즐기지만, 경제관 등 가치관의 차이를 확인한다. 낭만적인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현실’을 맞닥뜨리며 관계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성우가 지우의 집에서 동거를 예고해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동건-명은 커플의 데이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5박 6일간 서로에 대해 알아간 지우-성우는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하며 커플로 이어졌지만, 동건-명은은 의외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그간 동건은 아름과 명은은 도형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왔다. 동건-명은은 단 한 번도 1대 1 데이트를 하지 않은 가운데 커플이 된 것이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건의 선택에는 아름의 자녀 고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돌싱글즈’ 특성상 선택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개인 정보가 하나씩 천천히 공개된다. 아름이 두 자녀를 양육 중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공개됐다.

동건은 “마음 속에서는, 한 명 정도는 자녀가 있어도 생대방이 아이를 한 명 낳아줄 수 있다고 하면 키울 생각도 하고 왔다”면서도 “한 명과 두 명과 세 명의 차이는 조금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큰 상태인데 힘들 수 있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름도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동건을 보내줬다.

그러나 이후 동건이 마지막 데이트가 모두 끝난 새벽 5시, 숙소에서 명은을 불러내 “꼬여버린 단추를 다시 꿰매볼까 한다”며 감정을 고백했다. 라면까지 야식으로 끓여먹으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동건이 자신과 이야기를 한 직후 명은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아름은 “나는 아침에 쟤가 명은이를 부른지도 몰랐다. 최종 선택 12시간 남기고 저런 식으로 행동했다는 게 이해가 안간다”며 “진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망했다”고 마음을 완전히 정리했다.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가 전개된 커플인 만큼, ‘현실’로 돌아온 이들이 어떻게 마음을 키워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에서 커플이 되어 재혼에 성공할 경우, 골드코스트 신혼여행이 전액 지원된다. 시즌2의 윤남기-이다은, 시즌4의 지미-희진 커플에 이은 재혼 3호 커플이 탄생할지 마지막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돌싱글즈7’ 커플들의 이야기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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