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여기 어디야'도 척척…네이버 렌즈×AI 브리핑 급성장

연합뉴스 김경희
원문보기
이미지 검색으로 장소·메뉴·매장까지 정확 인식
연내 패션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대 예정
네이버 렌즈×AI 브리핑[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 렌즈×AI 브리핑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이 이미지 검색 기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7월 말부터 네이버 스마트 렌즈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렌즈×AI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는 사용자가 입력해야 하는 구체적인 질의를 잘 모르거나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운 대상을 검색할 때 이미지로 간단히 AI 검색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식당, 카페, 메뉴 등을 촬영한 사진이나 캡처 이미지를 스마트 렌즈에 입력하면, AI 브리핑이 해당 이미지 속 업체와 메뉴를 찾아내 주는 식이다.

장소를 특정하는 표지판이 없어도 특정 공원의 이름과 시설까지 정확히 찾아내고, 해변이나 야외 장소의 경우에도 장소명을 정확히 특정해낸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가 플레이스 등 로컬에 특화한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한 데다 블로그나 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세부 이미지 검색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검색의 경우 사용자가 입력한 이미지로부터 텍스트 쿼리를 생성하고 자사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검색 결과를 생성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네이버가 보유한 색인 기술력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미지 분류, 객체 인식, 이미지 기반 검색 등을 수행하는 다양한 비전(Vision)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회사측은 또 네이버가 보유한 전체 이미지 데이터 중 로컬 주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점 역시 이 같은 이미지 검색에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부연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7월31일 상품, 꽃·식물, 와인 등 일부 주제로 시작해 지난달 중순부터는 로컬 및 일반 정보성 주제까지 확대 적용돼, 현재 전체 쿼리의 약 75%까지 노출 범위가 확대된 상태다.

네이버는 연내에 패션 등 이미지 검색 효용이 높은 주제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양질의 콘텐츠가 AI 브리핑 품질 향상의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창작자와 네이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자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