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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사과 재배 위한 스마트 복합시설 시연…노동력·비용 절감 기대

메트로신문사 손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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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영주시의 스마트농업 기술이 현장에서 농업인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영주시는 지난 16일, 부석면 이두형 실증 농가에서 '사과 스마트 관수·우박·차광망 개발 시연회'를 개최하고,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 모델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과수농가와 스마트농업 교육생 30명, 도농업기술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명 등 총 45명이 참석해 기술개발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연구 성과 발표, 실증 농가의 소감 공유, 자동화 시설 시연, 시설 견학 등이 진행돼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집중 조명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비용 절감형 노지 복합제어 시스템'으로, 예인식 자동 차광망과 관수 장치를 결합한 스마트 시설이다. 과수원이 우박, 일소, 가뭄 등 외부 환경 피해로부터 작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농가의 유지·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우스 개폐용 모터를 1헥타르당 2대만 설치하는 구조로 설계돼 기존 대비 약 80% 이상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이 더해져 노동력과 운용 효율까지 향상됐으며, 농가가 직접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구조가 단순해 추가 비용 부담도 낮췄다.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실제 설치된 시설을 살펴보며 과수연구팀의 '사과 다축수형' 관련 설명도 함께 들었다. 기술 적용 가능성과 시설 확장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최수영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시연회는 사과 재배 농가가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주 사과가 미래형 과수원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현장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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