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리그 단독 선두' 인천vs'15경기 1패' 김포…시즌 마지막 맞대결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와 김포FC가 격돌한다.

인천과 김포는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20승 5무 4패(승점 65)로 1위, 김포는 11승 10무 8패(승점 43)로 8위다.

인천은 이번 시즌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지난 8라운드 천안시티전 이후 단 한 번도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인천은 K리그2에서 29경기 동안 56득점 22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 기록 모두 인천이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황금 밸런스다.

최근 김포도 흐름이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엔 부진하며 12위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리그 15경기에서 8승 6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도 대폭 상승해 현재 8위다. 5위 전남드래곤즈(승점 45)와 승점 차이는 단 2점이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권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두 팀 모두 전력 누수가 있다. 다만 인천이 더 커 보인다. 인천은 이동률, 문지환, 박경섭 등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직전 경기였던 29라운드에선 김명순이 안면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끝이 아니다. U-22 자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최승구와 백민규가 2025 칠레 U-20 월드컵 출전을 위해 현지 적응 중이다. 주장 이명주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김포는 이번 시즌 28경기 11골 1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루이스가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24경기 4골 1도움을 뽑아낸 디자우마 역시 부상으로 인해 회복 중이다.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인천과 김포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첫 경기였던 10라운드에선 인천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라운드에선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에선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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