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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 외무성 부상 파견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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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승절 행사 방문으로 외교 자신감 얻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전승절) 80돌(주년) 기념 연회에 참석한 사실을 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전승절) 80돌(주년) 기념 연회에 참석한 사실을 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유엔 총회에 외무성 부상을 파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20일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으로,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오는 29일 유엔 총회 일반 토의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유엔총회 연설에 본국에서 고위급 인사를 보내는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북한은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기 전까지 유엔총회에 외무상 부상급 인사를 보내 연설해 왔다.

북한이 이번 유엔총회 연설자를 격상한 데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3일 중국 전승절(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에 참석하며 북·중·러 밀착을 과시한 것과도 연관 있다.

크리스토퍼 그린 라이덴 대학 조교수이자 국제 위기 그룹 컨설턴트는 NK뉴스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것은 북한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그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북한은 유엔 무대를 통해 미국 중심 일방주의 외교에 대항하는 다자주의 외교 질서를 만들려고 할 것"이라며 "한미 군사훈련 문제나 핵보유국 지위같이 평소에 미국과 관련해 언급해 온 문제들을 보다 명확하게 국제 무대에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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