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첼시전 후 김민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호펜하임전에서 변화가 기대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대결한다.
뮌헨은 주중 열린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1로 이겼다. 승리 속에서도 조나단 타는 아쉬웠다. 타는 거친 수비와 불안한 처리로 인해 전반 끝나고 교체가 됐다. 김민재가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됐고 타와는 다른 안정감을 보였다.
김민재를 두고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타 대신 나와 잘했다. 수비 상황이나 공 소유 시 흔들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독일 'TZ'도 "자신감 있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면서 칭찬했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아쉬웠다. 뮌헨은 김민재를 AC밀란에 팔려고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를 대체하는 건 어려웠다. 임대 가능성은 제기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나가고 타가 왔다. 자유계약(FA) 영입이지만 사실상 FA 이적이 아니었다. 타가 오면서 김민재는 3순위 센터백이 됐다. 밀렸지만 김민재는 계속 뮌헨에 필요한 자원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후반에 들어온 뒤 첼시는 거의 공간 침투를 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뮌헨에 온 뒤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제롬 보아텡, 다요 우파메카노 등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김민재를 알아야 한다. 김민재의 속도와 민첩함은 우파메카노와 잘 맞는다. 타는 뮌헨 스타일에 적응 중이다. 김민재는 첼시전 활약으로 주전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다가오는 호펜하임전 선발 변화가 전망된다. 현재 뮌헨은 좌측 수비가 초토화다. 알폰소 데이비스, 라파엘 게레이로에 이어 요십 스타니시치도 부상을 입었다. 이토 히로키도 여전히 빠져 있는 상태다.
독일 '90min'은 "뮌헨은 3-5-2 포메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왼쪽 윙백에 루이스 디아스를 두고 김민재가 3백에 포함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 호펜하임전부터 뮌헨 수비진 변화가 이어지고 김민재가 기회를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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