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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인연으로 협업"…심은경·미야케 쇼의 '여행과 나날' [BIFF]

뉴스1 고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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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우 심은경, 미야케 쇼 감독, 타카다 만사쿠(왼쪽부터)가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부문 초청작 '여행과 나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뉴스1 고승아 기자

배우 심은경, 미야케 쇼 감독, 타카다 만사쿠(왼쪽부터)가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부문 초청작 '여행과 나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뉴스1 고승아 기자


(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을 통해 또 한 번 활약한다.

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부문 초청작 '여행과 나날' 기자회견이 열려 미야케 쇼 감독, 배우 심은경, 타카다 만사쿠가 참석했다.

'여행과 나날'은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겨울 설경과 여름 해변 풍경을 통해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여행으로 이끄는 영화다. 이 영화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국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 미야케 쇼의 신작이다.

배우 타카타 만사쿠와 심은경, 미야케 쇼 감독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타카타 만사쿠와 심은경, 미야케 쇼 감독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미야케 쇼 감독은 "영화제가 30주년을 맞이한 기념할 만한 해에 저희 영화를 가지고 참가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은경 배우와 함께, 과거에도 함께한 타카다 만사쿠 배우와 함께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도 "이 영화는 저에게 있어서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작품"이라며 "미야케 감독님과 인연은 3~4년 전 즈음,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GV 대담을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이번에 이렇게 감독님 작품으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심은경을 주연인 시나리오 작가 이 역으로 캐스팅한 것에 "영화 속 이미지와는 다른 여러 가지 개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3년 전 GV에서)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이 배우와 더 대화하고 싶다고 느꼈다"라며 "시나리오를 쓰다가 중간에 생각났고, 원래 원작과 동일하게 일본인 남성을 생각했는데 중간에 국적, 성별 상관없이 심은경 배우가 맡아주면 더 파워풀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쇼 감독은 "전 배우 매력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걸 좋아하고, 또 다른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걸 좋아하고 이 영화를 함께할 수 있지 않았으면 몰랐을 매력을 발견하는 걸 좋아한다"며 "저는 계속 지켜보기만 했고, 연출다운 연출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심은경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심은경은 "감독님 영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주인공이구나, 내 이야기를 만들어주시는구나 굉장히 많은 공감을 얻고 교감을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다"며 "또 저는 낯을 가리고 다가가는 게 어려운 사람인데 감독님과 영화를 통해서 스태프들에게 '결코 나 혼자서 만드는 게 아니고, 같이 만드는 작업이니 각자 역할에 충실히 해달라, 그리고 아프면 얘기하라'고 전체 편지를 돌렸다, 이런 포용하는 방식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일본 진출 후 각종 시상식과 영화제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은경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활발하게, 제 입으로 얘기하는 게 민망하긴 하지만 감사한 기회들이 찾아오는 것에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매일 같이한다"라며 "항상 어떻게 연기 활동을 성실하게 할지 겸허하게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화는 올해 겨울 개봉 예정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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