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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잡았어야" 토트넘 판단 미스 떴다!…英 'SON 나가' 막말할 때는 언제고 → 美 해트트릭에 왜 팔았어 한숨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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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LAFC)의 발끝이 낯선 무대에서도 뜨겁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장과 함께 새로운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손흥민을 보면서 떠나보낸 영국은 후회와 아쉬움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0년을 함께한 토트넘과 작별했다. MLS 역대 최고 금액에 해당하는 2,600만 달러(약 360억 원) 이적료를 토트넘에 남기고 LAFC 유니폼을 입었다. 역시 축구 변방인 미국으로 옮기기에는 가진 기량이 여전히 유럽에서도 통할 만큼 고점에 있었다.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고 6경기 만에 5골을 터뜨리고 있다. 직전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월드클래스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미국 언론들은 연일 찬사를 보냈다. '디 애슬레틱'은 “MLS의 새로운 상징”이라고 손흥민을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슈퍼스타”라 칭했다.

이와 달리 영국의 시선은 무겁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홋스퍼HQ'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작별하기로 한 결정을 후회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LAFC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놀란 눈치다.


매체는 “팬들은 구단이 레전드를 떠나보낸 대신 아데몰라 루크먼이나 사비뉴 같은 세계적 윙어를 데려오길 기대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외에는 특별한 영입을 하지 못했다. 막판에야 랑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로 데려오는 데 그쳤다”고 손흥민을 확실하게 대체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핵심은 분명하다. 토트넘은 주장 완장을 찼던 팀의 최고 득점자를 보냈지만, 같은 무게를 채워줄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다. 홋스퍼 HQ는 “손흥민은 득점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지금 MLS에서 보여주는 활약의 절반만 EPL에서도 재현했다면 토트넘 공격진은 훨씬 강력해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토트넘의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승 1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도 비야레알을 잡았다. 경기마다 기복이 상당했던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좋은 출발이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여전히 손흥민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다. 홋스퍼 HQ는 장시간 세대교체를 이유로 손흥민의 이적을 바랐던 지난 평가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했다. 지난 시즌 내내 손흥민의 부상과 부침에 대해 이제는 결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발목을 잡은 건 개인 기량이 아니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전술이었다. 손흥민을 골대 근처가 아닌 측면에만 뒀다"며 "시즌 막판에는 체력 부담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지쳐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EPL 득점 기여도 1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이 부진이라는 낙인을 찍은 건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것이다.


홋스퍼 HQ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았다면 2,600만 달러 이적료 이상의 가치를 입증했을 것이다. 그의 경험과 존재감은 단순히 수치로 설명할 수 없는 자산이었다"라고 미련을 거듭 덧붙였다.


이제 손흥민은 런던이 아닌 LAFC에서 또 다른 황금기를 맞고 있다. 영국 현지는 여전히 손흥민을 토트넘의 영원한 상징으로 기억한다. 경기마다 토트넘의 서포터는 손흥민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흔들고 있다. 손흥민이 10년 동안 남긴 기억이 그만큼 크게 남아있다.

반대로 손흥민을 품은 MLS은 "그는 경기장 위에서 단순히 기술적인 스타가 아닌, 팀과 리그의 위상을 높이는 리더"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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