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소속팀 애틀란타 팰콘스에서 방출됐다.
팰콘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영회의 방출을 발표했다.
구영회는 지난 8일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종료 직전 동점 골 시도를 놓쳤고, 다음 라운드 미네소타와 원정경기는 아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팰콘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영회의 방출을 발표했다.
구영회는 지난 8일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종료 직전 동점 골 시도를 놓쳤고, 다음 라운드 미네소타와 원정경기는 아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영회가 애틀란타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사실상 팀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 시즌 커리어 로우인 73.5%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구영회는 프리시즌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개막전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마무리는 아쉽지만, 그는 애틀란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2019년 합류 이후 7시즌 동안 89경기에서 205차례 필드골을 시도, 86.8%에 해당하는 178개를 성공시켰다.
엑스트라 포인트까지 포함, 총 700득점을 책임졌는데 이는 맷 브라이언트, 모텐 앤더슨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2020시즌에는 94.9%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37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NFL의 올스타인 프로볼에 선정됐다.
애틀란타 구단은 구영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팰콘스 공식 X |
구영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6년 전 누구도 기회를 주지 않던 내게 기회를 준 팰콘스 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 이곳은 내가 키커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 동안 팬들에게 받은 성원은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이곳에서 나는 모두에 대한 사랑과 존경만을 갖고 있다. 앞날의 발전을 기원하겠다. 나는 감사함과 설렘을 안고 이 리그에서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말을 남겼다.
애틀란타는 지난 미네소타 원정에서 다섯 차례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킨 파커 로모를 남은 시즌 주전 키커로 기용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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