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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짙은 날 오토바이 사고 치사율, 비 오는 날 보다 8배 높았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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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거나 안개가 짙은 날은 오토바이 사고 사망률이 특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교차가 커 짙은 안개가 발생하기 쉬운 가을철엔 오토바이 운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기상상태별 이륜차(원동기, 사륜 오토바이 포함)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안개 낀 날의 사고 치사율은 17.6으로 전체 평균(2.5)을 크게 웃돌았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집계한 수치다. 흐린 날에도 이륜차 사고 치사율이 4.1로 평균을 상회했다. 다만 비가 오는 날(2.1)과 맑은 날(2.4)은 평균보다 치사율이 낮았다. 비가 오는 날 보다 안개 낀 날의 치사율이 8배 높다는 분석이다.

2022∼2024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치사율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2∼2024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치사율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공단 관계자는 “흐리거나 안개 낀 날에는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차량 운전자가 이륜차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다른 차종과 비교해 봐도 안개낀 날의 이륜차 치사율은 전체 차종의 치사율 7.1과 10.5 차이를 보이며 더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가을철 안개가 끼기 쉬운 새벽, 아침시간대는 오토바이의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운행할 경우에도 등화장치를 점검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잘 보이는 색상의 옷을 착용하고 서행하면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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