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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10만 명 시대' 안산, 다문화 정책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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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주민 10만 명 시대를 맞은 안산에서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세계 각국 도시 대표단이 모여 안산시의 이주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산엔 114개 나라, 1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가 61만6천 명인 점을 고려하면 6명 가운데 1명이 이주민인 셈입니다.

베트남 출신 이미현 씨는 30년 전 안산에 정착했습니다.

낯선 환경과 언어 문제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산시의 지원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25년째 식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현 / 베트남 음식점 주인 : 여기 안산이 고향 같아요. 앞으로는 많이 봉사하고 싶어요.]

안산시는 이주민 정착을 돕기 위해 20년 전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한국어 교육과 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평가해 유럽평의회는 지난 2020년 안산을 아시아에선 두 번째, 국내에선 최초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했습니다.


국내외 도시 대표단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시의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행사는 포용과 미래 성장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리타 마라스칼치 / 유럽평의회 포용통합 사무국장 : 안산시는 유럽평의회가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인 '상호문화도시 네트워크'에 한국 도시로는 처음으로 가입하며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민근 / 경기 안산시장 : 선도적인 이주민 정책을 실현해 온 안산시의 우수 사례를 함께 나누고 교류하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상호 문화 도시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형 이민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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