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지네딘 지단의 아들로 유명한 루카 지단이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루카 지단이 공식적으로 자신의 스포츠 국적을 알제리로 전환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 지단은 지네딘 지단의 아들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하며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기도 했다. 2017-18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지만, 기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결국 루카 지단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라싱 산탄데르로 임대를 떠났다.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났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루카 지단은 에이바르를 거쳐 현재 그라나다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엔 그라나다 유니폼을 입고 18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엔 4경기에 출전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최근 루카 지단이 자신의 스포츠 국적을 바꿨다. 매체는 "루카 지단은 국적 변경으로 인해 알제리 대표팀에서 뛸 자격을 얻게 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루카 지단을 알제리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발탁한다면, 그의 A매치 데뷔는 오는 10월 소집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 이 시기엔 소말리아와 우간다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루카 지단이 알제리 대표팀에 발탁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수도 있다. 알제리는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루카 지단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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