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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효과' 이 정도일 줄은"···반년 만에 '매출 3배' 대박 난 회사

서울경제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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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매출 1260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13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 약 400억 원의 세 배가 넘는 성과로, 2024년까지 이어졌던 적자 기조에서 단기간에 탈출하며 기업 가치를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 “지난해 매출 성장률(207%)을 뛰어넘는 결과”라며 “미디어·지식재산권(IP)·커머스·테크 융합 전략이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선제 투자로 구축한 사업 기반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커머스 부문도 성과를 보였다.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의 정체성을 활용한 주류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캔을 돌파했고, 월드 투어와 연계한 미디어 테크 전시 등 다양한 ‘비참여형 IP 사업’이 안착하며 사업 모델 다각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우주로 음악을 송출하는 AI 음원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AI 뮤직비디오 제작 등 혁신적인 시도가 엔터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발판이 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하반기 매출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지드래곤 월드투어의 확장과 앙코르 추가, 송강호와 김종국 등 신규 슈퍼 IP 영입 효과를 통해 온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회사는 “AI와 엔터테크의 결합을 전략 축으로 삼아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틀을 혁신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며 “AI 엔터테크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진 기자 aftershoc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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