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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도암댐 방류...수질 안전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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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도암댐이 24년 만에 수문을 열고 방류수를 공급하는데요.

가뭄 해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수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 남대천 상류에 굴착기와 덤프트럭이 분주히 오가며 공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암댐 비상 방류에 대비한 현장 정비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도암댐 도수관로를 열어 하루 만 톤의 물을 흘려보낼 계획인데,

도암댐이 수문을 여는 건 무려 24년 만입니다.


방류수는 남대천으로 흘러나가 임시 취수장을 통과해 홍제정수장으로 유입됩니다.

[안준연 /한강수력본부 기획감사부 부장 : 밸브를 열어서 압력을 채우는 테스트는 사실 내부에서 다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단계 밸브 하나만 열면 바로 나갈 수 있게 모든 준비가 완료돼 있어서….]

문제는 수질에 대한 우려입니다.


환경부와 전문가들은 정수 처리를 거치면 식수 기준을 맞추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도암댐 방류구에서 매일 시료를 채취해 8개 기본 항목을 검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수장 이송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겁니다.

또, 모든 수질검사 결과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섭 / 환경부 물 이용정책과 과장 : (먹는 물 기준이 중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전문기관에 검토 의뢰해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맞춰서 가정에 공급하는 데 문제가 없게 확인하고….]

불과 며칠 전까지 저수율이 11%대까지 떨어졌던 오봉저수지 저수율도 최근 내린 비로 30% 가까이 회복한 상황.

이에 강릉시는 저수조 용량 100톤 이상인 아파트 11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제한급수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다만, 가구별 수도 밸브 75% 자율 잠금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4년 만에 이뤄지는 도암댐 비상 방류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기자:조은기

YTN 이하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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