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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명동 인근서 '혐중 시위'...200명 행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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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단체들이 오늘(19일)도 서울 도심에서 '혐중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민초결사대 등 보수단체 회원 200여 명은 오늘 저녁 7시 반쯤부터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 부근에서 한국은행, 소공로를 거쳐 대한문까지 행진했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부정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거나 윤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이들 단체에 집회나 행진 과정에서 욕설, 폭행 등으로 외교 사절, 관광객 등과 불필요한 마찰을 유발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제한 통고를 내렸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2일 혐중 시위로 명동 상인과 국내 체류 중국인 등이 불안을 호소하자 보수단체의 명동 진입을 막았습니다.

명동 진입이 제한된 뒤 단체는 중국인이 밀집한 대림동 등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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