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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강북구 정비사업 현장 점검…"더 빠르게 더 많은 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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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현장을 찾아 철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현장을 찾아 철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세훈 시장이 정비사업 현장을 살피고 주민에게 직접 서울시 정비사업 성과를 알리는 현장 소통에 나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강북구 미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하는 곳에 더 많은 집을 더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자양 4동을 시작으로 목동 6단지, 문정동 미리내집, 현저동 모아타운, 백사마을 등 방문하며 주택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 시장은 모아타운 1호 시범 사업지인 번동 429-114번지일대와 입체공원 첫 적용지인 미아동 130번지 일대의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을 당부했다.

번동 429-114번지 일대는 2022년 시범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했으며 2028년 입주를 목표로 본격 추진 중이다. 번동 모아타운 내에는 총 5개의 모아주택 구역에서 기존 793가구를 철거하고 13개 동 총 1242가구(임대주택 245가구 포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미아동 130번지 일대는 ‘녹지확충결정(입체공원)’이 처음 적용된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공원면적을 대지면적으로 인정받았다. 가구 수가 최소 6% 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됐다. 2026년 초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시는 7월부터 정비사업의 개념과 절차를 설명하고 서울시 주택정책 비전과 공급 확대 성과를 알리기 위한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지난달 12일 용산구와 이달 11일 중랑구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연단에 섰다.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비사업의 기본 개념부터 서울시 정책까지 쉽고 투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강북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재개발이 시급한 ‘주거지 대개조’의 상징적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총 32곳(196만㎡)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향후 약 4만 3000가구의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높은 기존 밀도와 높이규제 등으로 사업성이 부족해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들도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받는다. 이를 통해 용적률이 10%~20%까지 증가하면서 사업 여건이 대폭 개선돼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총 23곳 중 6곳은 사업성 보정계수(1.7~2.0)를 적용받아 기존 계획세대수가 1만2562가구에서 1만3652가구로 1090가구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노후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개발조차 어려웠던 지역들은 모아타운·모아주택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강북구는 25개 자치구 중 2번째로 많은 모아타운 9곳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그간의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전달받은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투데이/조유정 기자 (youj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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