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찬 / 사진=판타지오 |
[부산(해운대구)=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결혼 피로연' 한기찬이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결혼피로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앤드류 안 감독, 윤여정, 한기찬이 참석했다.
'결혼피로연'은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서 시작해 눈치 100단 'K-할머니'가 얽히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 영화다. 원작 작가 제임스 샤머스가 제작자와 공동 각본가로 참여했다.
한기찬은 극 중 할머니 자영(윤여정)의 손자 민을 맡아 동성 연인과 커플 연기를 소화했다.
한기찬에게 '결혼 피로연'은 두 번째 퀴어 작품이다. 이날 그는 "역할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퀴어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었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혼을 사랑하자. 당신이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라' 이런 마음으로 역할을 준비했다. '결혼 피로연' 민 역할 역시 한 사람이고 한 남자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영어가 더 힘들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영어권에 가본 게 처음이었다. 역할보다 영어가 좀 더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결혼피로연'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