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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 폭탄 비행 지옥…부모 “에펠탑 보여주고 싶다” [e글e글]

동아일보 최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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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비행 중 갓난아기들의 끊임없는 울음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기 부모는 편지로 양해를 구했으나, 승객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장거리 여행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장거리 비행 중 갓난아기들의 끊임없는 울음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기 부모는 편지로 양해를 구했으나, 승객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장거리 여행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장거리 비행 중 갓난아기들의 울음으로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는 승객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훈육이 불가능한 아기를 데리고 가는 해외여행은 부모 욕심”이라고 직격했다.

■ 10시간 비행인데, 10분마다 울음 폭탄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갓난아기 데리고 해외여행 안 가면 안 돼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10시간이 넘는 비행 내내 아기 두 명이 번갈아 10분마다 울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가 달래도 금세 다시 울었다. 왜 통제할 수 없는 아이들을 비행기에 태우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귀마개로 참아보려 했지만 한계에 다다라 승무원에게 조치를 요청했다고도 했다.

■ 아기 부모의 편지, 왜 더 불쾌했나

장거리 비행 중 갓난아기들의 끊임없는 울음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기 부모는 편지로 양해를 구했으나, 승객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장거리 여행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장거리 비행 중 갓난아기들의 끊임없는 울음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기 부모는 편지로 양해를 구했으나, 승객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장거리 여행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자 아기 부모는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아이가 첫 해외여행 가는 길이라 긴장한 것 같다. 조금만 더 이해해주면 아이가 에펠탑도 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A 씨는 편지를 보고 더 불편해졌다. 그는 “‘여행’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불쾌함이 폭발했다”며 “사정이 있겠지 이해하려 했지만 결국 감정이 조절되지 않았다. 갓난아기 부모님들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장거리 비행을 피해달라”고 호소했다.

■ 무료 항공권이 여행 강행의 이유?

장거리 비행 중 갓난아기들의 끊임없는 울음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기 부모는 편지로 양해를 구했으나, 승객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장거리 여행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장거리 비행 중 갓난아기들의 끊임없는 울음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기 부모는 편지로 양해를 구했으나, 승객은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장거리 여행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누리꾼들도 A 씨의 사연에 공감했다. “24개월 전 아기는 항공권이 무료라 부모들이 여행을 강행한다”, “아기가 기억하지도 못할 여행에 다른 승객만 고통받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다른 댓글에는 “명절 때 2시간 거리도 힘들다면서 10시간 이상 비행은 결국 부모 즐거움만 위한 것”, “에펠탑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비판이 쏟아졌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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