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X' 야외 무대인사가 19일 오후 3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김이경, 김륜희 제작자가 참석했다.
김유정은 "어제 GV를 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재밌다고 해주셨다. 오늘도 GV에 갈 예정인데, 정말 재밌긴 하다. 11월 6일에 공개되니 꼭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대는 "저도 스크린으로 처음 봤는데 굉장히 느낌이 달랐다. 저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재밌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도 들었다. 여러분도 큰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도훈은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는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관객 분들은 어떠실까 긴장하며 봤다. 제 옆에 앉으신 분이 '와' 이러면서 보시더라.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륜희 프로듀서는 "일단 원작 팬덤이 많이 있다. 원작이 탄탄한 작품이었기에 관심이 갔다. 재밌는 원작을 이응복 감독님이 맡아서 해주시면 어떨까 생각에 감독님에게 연출을 의뢰드렸다. 제가 생각했을 때 최고의 작품으로 뽑힌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유정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저희 장르가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그 원인을 제공하고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본인이 원하는 걸 쟁취하고 성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김이경은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유정이의 미모에 감탄한다. 예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고, 김영대는 "저희 드라마의 1, 2부는 여기 서있는 네 사람의 관계성을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보시면 약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실 것이다. 그런 것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륜희 프로듀서는 "어제 '친애하는X'를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배덕한 쾌감'이라고 말씀드렸다. 여러분이 백아진이라는 한 여자를 보며 이 여자를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고, 응원할 수도, 멈추게 할 수도 없는 묘한 쾌감을 느끼실 것 같다. 김도훈, 김영대 배우가 맡은 아진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무엇이든지 해서 아진을 멈추게 하고 싶은 모습을 볼 수 있고 두 배우의 엄청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은 64개국의 241편으로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총 328편이 상영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총 90편이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30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경쟁부문을 도입했다. 아시아권의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부문에 나서며, 수상 결과는 폐막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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