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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음습한 민주당 공작정치에 총공세…대구 규탄대회서 투쟁"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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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민주, 민생의 토대인 헌법·법률·삼권분립까지 흔들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1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국민의힘이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해간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밀 회동' 의혹을 제기한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했다. 비밀 회동 의혹이 AI로 제작된 목소리에 기반했다는 점이 드러나자 민주당을 향해 역공을 펼치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압수수색 영장이 기재된 내용과 달리 위법하게 집행됐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김건희) 특검을 고발하겠다"며 "무분별하게 영장을 남발하고 있는 법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특검은 실질적으로 자신들이 원했던 (당원들의) 주민등록·계좌번호 같은 핵심 정보는 탈취해가지 못했다"며 "어떤 유의미한 자료도 가져가지 못했다"며 "추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오더라도 저희들이 더 비상한 각오로 당원들의 핵심 정보만큼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이라도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하다하다 대법원장까지 쫓아내기 위해 공작 정치를 하고 있다"며 "좌파의 추악하고 음습한 공작정치를 뿌리뽑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 민주당의 공작정치, 사법파괴에 대해 총공세를 가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당원 DB(데이터베이스)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비밀 회동' 의혹 제기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추진 등을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의 비밀 회동 의혹을 거론하며 "근거도 없고 검증되지도 않은 제보들이 마치 중대한 범죄라도 드러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 제보란 것은 허위사실 유포라는 개인의 목소리 또는 변조되거나 AI(인공지능)가 만들어낸 목소리일 뿐 조 대법원장과는 아무 관련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공작 즉각중지'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5.09.1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공작 즉각중지'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5.09.1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송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확대 재생산하며 언론 인터뷰나 방송에 나가서 특검(특별검사)이 수사하면 된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청래, 서영교, 부승찬, 김어준 등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제1호 적용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조 대법원장을 통한 정치공작,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즉각 형사상 고발할 것"이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하겠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국민을 향한 탄압에 침통한 심정이다. 무리한 압수수색에 강하게 맞섰지만 특검의 요청으로 발부된 영장에 따라 통일교 신자 명단을 압수수색해갔다"며 "민주당은 AI를 동원한 가짜뉴스 공작으로 대법원장 사퇴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면 당당히 수사받으라는 뻔뻔한 공세를 벌이는 모습, 국민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나"라며 "AI 가짜뉴스로 음모론을 키우며 사법부를 유린한 민주당의 정치공작에 더 큰 책임을 묻겠다. 일요일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 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가 있다. 단호히 투쟁하고 결연히 맞서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건희 특검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 사무실에서 권영세 의원, 정희용 사무총장 등을 지나쳐 압수수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9.18.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건희 특검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 사무실에서 권영세 의원, 정희용 사무총장 등을 지나쳐 압수수색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9.18.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가짜뉴스로 권력 찬탈하기는 민주당의 유구한 전통이다. 광우병 쇠고기, 페라가모 생태탕, 후쿠시마 생선회 그리고 사드 참외까지 가짜뉴스로 뷔페 차려도 손색 없을 정도"라며 "여자 김의겸인 서영교, 제2의 김대업인 부승찬, 찌라시 하청남매에 의해 그 전통이 명맥을 잇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삼권 분란을 조장한 헌정 농단"이라며 "반드시 특검, 국정조사를 통해 그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 "당초 오늘 예정됐던 민생경제협의체가 순연됐다.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해 민생 위해 협치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기습상정, 내란전담재판부 법안 발의 등으로 민생의 토대인 헌법, 법률, 삼권분립까지 흔들고 있다"며 "민주당이 위법 상황을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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