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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50억달러 수혈에도 인텔 문제 해결안돼…왜?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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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가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해당 시가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7조)를 투자, 인텔의 주가가 22% 이상 폭등하는 등 랠리했으나 양사의 협력에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이 빠져 인텔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투자로 인텔 주가가 22.77% 폭등하는 등 투자자들은 환호했지만 이번 투자는 파운드리 부문이 빠져 인텔의 취약점인 파운드리 부문 개선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 지분 4%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PC 및 데이터센터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파운드리 부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 손실은 2023년 70억 달러에서 2024년 130억달러로 급증했다. 파운드리가 인텔의 아킬레스건인 것이다.

파운드리 부문의 손실로 인텔의 주가는 지난해 60% 급락했다. 이에 따라 팻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축출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팻 겔싱어 전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팻 겔싱어 전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컨설팅 회사인 무어 인사이트의 분석가 안셀 새그는 “이번 거래에서 파운드리 부문이 빠진 것에 깜작 놀랐다”며 “파운드리 부문 회생 없이 인텔의 회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의 우려를 증명하듯 이날 엔비디아가 인텔에 투자했음에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오히려 2.23%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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