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연정훈, 불화설 해명 "밥 따로 먹는 이유? 식성 차이 때문"

2005년 결혼한 한가인·연정훈 부부
한가인, 유튜브 통해 불화설 해명

한가인(오른쪽) 연정훈 부부가 불화설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한가인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불화설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따로 밥을 먹는 것을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성 차이 때문에 다른 음식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것' 때문에 11년간 쇼윈도 부부로 오해 받은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속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정훈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선 한가인은 "저희가 밥을 먹을 때 보통 따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집에 사는데 따로 먹는 게 이상하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화면에는 "한가인 연정훈 불화설 전격 해명"이라는 자막이 담겼다. 한가인은 "같이 먹으려고 해도 식성이 너무 안 맞는다. 배달 주문을 해도 오빠 따로 주문하고 나 따로 주문한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한가인은 한식을, 연정훈은 타코를 먹으며 서로 다른 입맛을 증명했다. 한가인은 "집에서 할 만한 맛있는 요리가 있으면 (유튜브 콘텐츠로) 찍어보겠다. 따로 또 같이 동상이몽 밥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결혼했다. 한가인은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도 연정훈과의 입맛 차이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한가인이 음식과 관련해 "서구적인 것만 아니면 다 좋아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딘딘이 "정훈이 형이 서구적인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라고 하자, 한가인은 "저랑 맞지 않는다. 그래서 저희는 밥도 따로 차린다"고 답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