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아이폰 핫스팟 자동 연결 지원…셀룰러 기능에 한 발 더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맥북이 아이폰 핫스팟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맥OS 타호(macOS Tahoe)가 핫스팟 자동 연결 기능을 추가해 맥북을 보다 스마트한 디바이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맥북이 와이파이에 연결되지 않았을 때, 화면 우측 상단에 팝업이 뜨고 사용자가 직접 아이폰 핫스팟에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맥OS에서는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 앱이나 메뉴 바의 와이파이 아이콘을 클릭해 핫스팟 자동 연결을 '자동'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 기능은 기본값이 아니며,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으면 데이터가 자동 소모되는 일은 없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맥북이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길 원한다면 유용한 기능이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맥북은 마치 셀룰러 기능을 갖춘 것처럼 언제든 아이폰 핫스팟에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소모한다는 점에서, 작은 배터리를 가진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배터리가 큰 프로 맥스 모델 사용자에게는 유용한 기능이 될 전망이다.

맥북은 셀룰러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기능 개선이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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