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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AI 데이터 공급 조건 강화…구글과 새로운 협상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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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레딧이 AI 데이터 제공을 두고 구글과 협상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레딧이 AI 데이터 제공을 두고 구글과 협상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레딧이 AI 데이터 제공을 두고 구글과 새로운 협상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레딧은 구글 AI 모델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대가로 더 많은 사용자 유입과 수익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AI와 콘텐츠 제공자 간의 새로운 수익 모델 모색으로 풀이된다.

레딧은 1년 반 전 구글과 연 6000만달러 규모의 데이터 공유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제는 더 큰 역할을 원하고 있다. 특히 AI가 레딧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을 생성하면서 사용자가 레딧을 직접 방문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딧은 구글 AI 답변에 레딧 포럼 링크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 유입을 유도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레딧은 AI 기업들과의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에서 다이내믹 프라이싱 모델(a dynamic pricing-style)을 검토 중이다. 이는 AI가 레딧 데이터를 얼마나 활용하는지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방식으로, 기존 계약보다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결국 레딧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뿐 아니라 플랫폼 트래픽과 참여도 회복을 위해 사용자 유입 조건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은 상태다.

이처럼 레딧이 여러 조건을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AI 업계에서 레딧 데이터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레딧은 사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실시간 정보가 많고, 주제별로 정리돼 있어 AI 학습에 최적화돼 있다.

따라서 AI 기업들은 레딧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협상은 AI와 콘텐츠 제공자 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정립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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