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OA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 AI 및 로봇 산업 분야의 모험적 혁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장관을 비롯해 국내 주요 통신사 관계자와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대통령 주재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30조원 이상의 AI 분야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AI 투자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식과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 등을 통해 민간 주도 혁신 창업과 AI·딥테크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배경훈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AI 스타트업 현장을 직접 살피며,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관계 부처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관련 간담회를 직접 주재했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8.12)’과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8.21)’를 통해 초기·소규모 AI 스타트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다.
간담회에서는 기술력과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과감히 발굴·투자하기 위한 ‘(가칭)혁신가 경진대회(이노베이터 챌린지)’ 도입 계획이 논의됐다. 연말까지 10팀 이내의 수상 기업을 선정해 KIF(Korea IT Fund) 재원을 통한 우선 투자 기회와 입주공간, 해외 IR 참여, 과기정통부 창업 지원사업 가점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뱅크는 KTOA 입주기업 소개 시간에서 ‘RoboViewX’ (로보뷰엑스) 플랫폼을 시연하며 사족보행 로봇과 이기종 로봇의 통합 관제 기능을 선보였다. 스페이스뱅크의 ‘RoboViewX’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로봇과 외부 시스템 간 안정적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로봇 클라이언트 에이전트(Client Agent)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타임라인 기반 이력을 통한 모니터링 및 녹화 기능 ▲로봇 작업 과정을 3D 시각화하고 과거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액션 뷰어(Action Viewer) ▲여러 작업 공간을 동시에 시각화·관리할 수 있는 차트 및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봇 운영의 안정성, 효율성, 확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로봇에 확장되는 비전센서와 환경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원희 대표는 이번 시연을 통해 “중소기업이 AX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함께 기업의 도전과 실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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