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무대에 복귀했다.
SL 벤피카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모리뉴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까지이며, 2025-2026시즌 마지막 공식 경기 후 10일 이내에 동일한 조건에서 벤피카와 모리뉴 감독 양측 모두 계약 연장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벤피카는 지난 17일 치른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박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이에 따라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게 됐다.
모리뉴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힌다. 벤피카와 레이리아를 거쳐 FC 포르투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03-2004시즌 팀의 UCL 우승을 이끌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스스로를 '스페셜 원'이라 칭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2004-200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5실점만을 허용하며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기록은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첼시 생활을 마친 뒤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향한 모리뉴 감독은 2009-2010시즌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UCL을 동시에 제패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13년 첼시로 복귀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 뒤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이하 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를 지휘했으나 연이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지난 시즌에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감독직을 맡았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우승을 내줬고, 올 시즌 UCL에서는 예선 탈락이라는 수모까지 겪으며 지난달 경질됐다. 하지만 불과 3주 만에 다시 벤피카의 지휘봉을 잡으며 빠르게 감독직에 복귀했다.
모리뉴 감독은 "벤피카 감독직 제안을 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았다. 어떤 감독이 벤피카를 거절할 수 있겠는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첫 공식 경기는 오는 10월 1일 펼쳐지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벤피카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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