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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조지아 공장 근로자들 첨단 배터리 테스트작업중이었다”

조선일보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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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표 중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모습.(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표 중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모습.(현대차 제공)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州) 엘러벨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들이닥쳤을 당시 공장은 사실상 배터리 생산을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 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은 18일 미국 맨해튼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진행한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구금됐던 근로자 중 다수는 조지아 공장에서 첨단 배터리 생산 기술의 최종 보정 및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했다. 당시 ICE는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체포 및 구금한 바 있다. 현대차 근로자는 구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무뇨스 사장의 발언은 사실상 주요 기계 설치 등은 이미 마무리됐고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최종 확인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따르면 이 공장은 건설 공정이 약 98% 진행된 상태였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 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다”며 “조지아주 신규 공장은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로 수천 가구에 장기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무뇨스 사장은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미국의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5%로 낮출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무역협상 후속 합의에 빨리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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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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