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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 겪었던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마감재 놓고 조합원간 갈등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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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조합 내부가 마감재 선택을 놓고 의견이 갈리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착공한 반포주공1단지 '디에이치 클래스트' 조합원 SNS방에서는 최근 내부 마감재를 어떤 자재로 선택할지를 놓고 조합원들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한 조합원은 "현대건설이 초기 제안서에서 제안한 것은 수주를 위해 최고의 품질로 제안한 것이며 지난 3월 주요 마감재를 최종 합의했기 때문에 모든 층의 엘리베이터 홀은 바닥과 벽이 대리석으로 마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조합원은 "대리석은 유지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 왁스 처리를 해야 하며 스크래치, 표면 얼룩 등 하자 요인이 많다. 하지만 스톤타일은 스크래치 위험성이 없다"며 반박했다.

대리석을 찬성하는 측은 "건설사가 타일로 마감하려는 이유는 시공의 편의성 떄문"이라며 타일 사용에 부정적인 반면 대리석을 반대하는 측은 "건설사가 스톤타일을 선호하는 이유는 천연대리석이 2년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오염과 긁힘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5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2023년 한강변아파트 '35층 룰'이 폐지되자 49층 고층화를 추진하려 했지만 공기 연장 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35층 개발계획이 유지됐다. 지난 2013년 조합이 설립됐지만 조합 내홍으로 소송전이 빚어지면서 이주를 앞두고 사업 일정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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