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쾅!’ 성관계 거절하자 차 몰고 돌진…16세 소녀는 숨졌다

이데일리 이로원
원문보기
유죄 확정시 최소 25년, 최고 무기징역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 뉴욕에서 술 취한 30대 남성이 10대 소녀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결국 소녀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에서 술 취한 30대 남성이 10대 소녀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틱톡 캡처)

미국 뉴욕에서 술 취한 30대 남성이 10대 소녀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틱톡 캡처)


18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간) 오전 2시30분께 뉴욕의 한 교차로에서 10대 소녀 조애니 고메스 알바레스(16)가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는 38세의 남성 에드윈 크루스 고메스로 당시 만취로 면허도 정지된 상태였다.

사건은 인근 식당 앞에서 시작됐다. 피해자 가족이 식당을 나서던 중 고메스는 피해 소녀와 어머니를 향해 성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소녀에게 “너와 성관계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해자의 의붓아버지가 항의하면서 현장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주변인들이 말리면서 싸움은 일단락됐지만 고메스는 차를 탄 뒤 피해자가 있는 인도로 돌진했다. 소녀는 충격으로 사망했고 어머니는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영상 속에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쓰러진 딸 앞에 무릎을 꿇고 “내 딸”이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에 붙잡힌 고메스는 “내가 잘못된 말을 한 것 같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검찰은 그에게 2급 살인, 차량 과실치사, 음주운전 등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큰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며 “현장에서 즉사할 정도로 범행 수법은 매우 잔혹했다”고 지적했다.

재판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고메스의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2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형이 선고된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