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7 °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ACLE LIVE]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울산 엄원상의 각오…"쉽지 않은 상황, 책임감 가지고 뛰어야"

인터풋볼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울산)] 울산 HD 엄원상이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청두 룽청을 만나 2-1 역전 승리했다.

이날 울산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초반부터 점유율을 확보하며 경기에 나섰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오히려 청두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울산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3분 청두 디어지아듀오에게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다.

역전의 신호탄을 쏜 건 엄원상이었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2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1분엔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상대 수비진으로 침투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5분 허율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리했다.


경기 후 엄원상은 "모든 경기가 우리가 뜻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어느 정도는 다 예상을 했던 경기였다. 아무래도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엄원상은 이번 시즌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 컨디션이 올라올 때마다 불운이 겹쳤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아직은 절반 정도인 것 같다. 뼈도 다 붙지 않았다. 조심스럽다. 걱정도 된다. 그래도 오늘 경기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전보다 올라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반복되는 부상이) 솔직히 쉽지 않았다. 어깨를 다치고 바로 손가락이 골절됐다. 운동하다가 또 다쳤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원래는 부상이 없었는데 울산에 오고 나서 좋을 때 많이 다쳤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이긴 했다. 그래도 적응이 된 것 같다"라고 더했다.


이번 시즌 울산의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K리그1에선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순위도 9위(승점35)까지 떨어졌다. 오는 21일엔 8위 FC안양(승점 34)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승리해야 파이널 A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엄원상은 "이번 승리가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쉽지 않은 상황인 건 사실이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느낄 것이다. 나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뛰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2. 2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민주당 통일교 금품 의혹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윤재순 임종득 인사청탁
  5. 5이븐 5인 체제
    이븐 5인 체제

인터풋볼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