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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조사국 "한국인 구금사태, 한미관계 악영향"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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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파장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내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의회 조사국은 이번 일로 한미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의회 조사국, CRS가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한미 관계에 도전 과제가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의회 조사국은 지난 1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양자 관계에 대한 한국의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단속 과정의 강압적인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미국에 대한 한국내 여론이 악화한 상황을 짚은 걸로 풀이됩니다.

비자 문제도 쟁점이 됐는데, CRS는 의회에 계류된 한 법안이 "한국 국적자에 대한 고숙련 비자를 제공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이 지난 7월 재발의한 이 법안에는 연간 최대 1만 5천개의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E-4를 발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 근로자들은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인력인 만큼 복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미 의회 보고서는 한미 양국이 후속 협의 중인 관세 문제와 주한미군의 이른바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도 언급했습니다.

CRS는 미 법원에서 소송이 이뤄지고 있는 최근 미국의 관세 조처 일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상 미국의 의무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거론했습니다.

또 한국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경제적 파트너"라면서 현재 약 28,500명의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조세희]

[글로벌브리핑]

#미국 #조지아주 #구금 #한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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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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