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공상 영화가 현실로...날씨처럼 질병 예측하는 기술 등장 [지금이뉴스]

YTN
원문보기
마치 공상 과학 영화에서처럼 앞으로 내가 어떤 병에 걸릴지 미리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유럽 연구진이 개발한 새 인공지능(AI) '델파이-2M(Delphi-2M)'은 앞으로 10년 이상 개인의 건강 변화를 예측하고, 1000가지가 넘는 질병 발병 위험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델파이-2M(Delphi-2M)'은 의료 기록, 흡연·음주·비만 여부 등 생활 습관, 나이, 성별 같은 정보를 분석해 무슨 일이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도록 훈련되었습니다.

'몇 년 몇 월 며칠 심장마비 발생'처럼 정확한 날짜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안에 암, 당뇨병,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을 일기예보처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일기예보에서 "주말에 비 올 확률 70%"라고 하는 것처럼 "향후 10년 안에 당뇨병 발병 확률 40%"와 같이 시간에 따른 확률값으로 보여줍니다.

AI가 발병 여부를 예측하는 질병은 총 1231가지에 달하는데 감염처럼 우연히 발생하는 사건보다는 제2형 당뇨병, 심장마비, 패혈증처럼 진행이 명확한 질병을 예측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델파이-2M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했습니다.

이어 덴마크 국가 환자 등록시스템에 포함된 190만 명 데이터를 사용하여 예측 결과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위험 예측 방식은 대부분 심장병, 뇌졸중처럼 질환 하나만 다뤘지만 '델파이-2M'은 1000가지 이상의 질병을 동시에, 그리고 최장 20년 뒤까지 내다볼 수 있습니다.


도구 개발에 참여한 유럽 분자생물학연구소(EMBL) 이완 버니 임시 소장은 "앞으로 몇 년 안에 환자들이 이 도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에 가면 의사가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위험 네 가지'와 '꼭 바꿔야 할 습관 두 가지'를 알려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간 질환 발생 위험이 큰 사람에게는 알코올 섭취량을 일반인보다 더 많이 줄이라고 개인별로 훨씬 구체적인 맞춤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독일 암연구센터 종양 AI 부서장 모리츠 거스퉁(Moritz Gerstung) 교수는 "인간 건강과 질병 진행을 이해하는 새로운 길의 시작"이라며, "델파이-2M과 같은 생성형 모델은 미래에 개별 맞춤형 치료와 대규모 보건의료 수요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습니다.

P.S. 관련 연구논문 주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5-09529-3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X@artem_shmatko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나나 역고소
    나나 역고소
  2. 2관봉권 대검 압수수색
    관봉권 대검 압수수색
  3. 3축구 대표팀 해체
    축구 대표팀 해체
  4. 4이혜훈 청문회
    이혜훈 청문회
  5. 5교육개혁 경쟁체제 극복
    교육개혁 경쟁체제 극복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