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판매자 위한 생성형 AI 챗봇 도입…광고 자동화 가속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하며 판매자가 광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판매자가 원하는 광고 유형을 입력하면 AI가 브랜드 가이드라인, 제품 페이지, 스토어 정보를 토대로 이미지 및 비디오 광고를 자동 생성한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 도구를 활용하면 창의적인 광고 제작 시간이 단축되고 비용이 절감돼 광고주들이 더 빠르게 실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AI 챗봇에 슬로건과 이미지를 요청하면, AI가 스크립트 작성, 음악 추가, 음성 변조, 스토리보드 구성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생성된 광고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뿐만 아니라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 킨들(Kindle), 트위치(Twitch) 등 다양한 플랫폼에 노출된다.

아마존은 이미 판매자가 AI를 활용해 제품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챗봇 도입으로 AI 광고 자동화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이 AI 챗봇은 베타 단계이며, 아마존의 노바(Nova) AI 모델과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또한 아마존은 새로운 에이전틱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재고 모니터링, 판매 최적화 제안, 신규 제품 추천, 안전 정책 위반 감지 등을 지원한다. 또한 판매자의 계정을 분석해 느리게 판매되는 제품을 식별하거나 가격 변경을 제안하는 등 비즈니스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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