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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문고리 3인방' 유경옥 전 행정관 '종묘 차담회' 의혹 소환

중앙일보 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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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유경옥 전 행정관이 지난 7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유경옥 전 행정관이 지난 7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종묘 차담회’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18일 소환해 조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 전 행정관을 불러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행정관은 이른바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김건희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한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특검은 이미 종묘 관리소장과 공무원들을 조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 전 행정관을 상대로 지난해 9월 김 여사가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과 차담회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구체적 경위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가 주요 사적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은 국회에서 “사적 사용이 맞다”고 증언한 바 있다.

특검은 사인이 대통령실 자원을 활용해 사익을 추구하며 국가 시스템을 문란하게 했다는 정황에 주목하고 있으며, 직권남용 등 적용 가능한 법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행정관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며 현안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된 상태다. 특검은 전씨에게 전달된 샤넬백이 교환된 과정에 유 전 행정관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앞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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