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제3회 DIC 2025’를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AI 시대를 위한 저전력 인프라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AI 연산 수요 급증으로 인한 전력 소비, 냉각 부담, 전력망 불균형, 탄소중립 압력 등 현실적인 제약 조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술만으로는 풀 수 없는 구조적 과제를 산업계와 정부, 기술기업이 함께 검토하고 실마리를 찾는다는 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데일리 곽태헌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원)가 축사를 통해 AI 인프라 위기를 산업정책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의 변화가 중심에 놓였다.
▲LG전자 이광원 태스크리더는 AI 냉각 솔루션의 발전 방향을 통해, 연산 밀도가 높아질수록 냉각 설계가 전력 효율성과 직결된다는 점을 짚었다. ▲한국코닝 김현우 상무는 고밀도 커넥터비티 솔루션을 소개하며, AI 학습·추론 환경의 연결성이 병목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NHN클라우드 윤용수 이사는 GPU 도입 이후 데이터센터 전력 구조와 운영방식 전반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정리했다.
오후 세션은 반도체와 컴퓨팅, 디스플레이,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해 연산 효율과 인프라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퀄컴 박성민 시니어 매니저는 PC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확장되는 컴퓨팅 환경 변화에 대해 설명했고, ▲리벨리온 정윤석 CSO는 서버용 AI 반도체와 지속가능 인프라 간의 관계를 조망했다. ▲인텔코리아 조민성 상무는 추론 중심 AI 환경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할 연산·전력 균형 전략을 발표했다.
후속 세션에서는 디바이스와 전력 인프라의 대응 방식이 소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김건희 PL은 엣지 디바이스의 저전력 OLED 기술을, ▲엠피리온디지털 홍지원 상무는 데이터센터 설비 확장 한계와 전력 병목 현상을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김현태 ESS 상품기획담당은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기술의 변화 방향을 발표했고, ▲SK텔레콤 이현우 AI DC 추진본부장은 자사가 울산에 착공한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통신사 관점의 인프라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프라 과제를 다시 꺼내 들었다. 고도화되는 AI 생태계 속에서 전력과 냉각, 연결과 저장, 디바이스와 설비가 모두 연결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기술의 한계를 인정하고, 산업과 정책이 맞물려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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