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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전 브라질대통령, 피부암 진단받고 병원에서 퇴원

뉴시스 차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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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상피암 등 조직검사 결과로 치료후 17일 퇴원
쿠데타 모의로 27년 징역형 판결…가택 연금 계속
[브라질리아=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9월 17일 피부암 진단과 치료를 받은 뒤 병원에서 나와 가택연금 상태로 돌아갔다.  사진은 7월17일 브라질리아의 상원 인근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보우소나루. 2025.09.18.

[브라질리아=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9월 17일 피부암 진단과 치료를 받은 뒤 병원에서 나와 가택연금 상태로 돌아갔다. 사진은 7월17일 브라질리아의 상원 인근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보우소나루. 2025.09.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피부암 진단과 치료를 받은 뒤 17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병원에서 나와서 퇴원했다고 그를 치료한 이 병원 의사가 밝혔다.

쿠데타 모의 혐의로 최근 브라질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70)은 건강이 나빠져 전 날인 16일(현지 시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되었다.

AF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전대통령의 증상은 구토와 저혈압 등으로 입원한 것이지만 여러 가지 검사 결과 결국 피부암 진단과 치료를 받은 뒤 다음 날 병원에서 퇴원했다.

DF스타 병원은 보우소나루의 증상들이 정맥주사 등 치료 후에 많이 호전되었지만, 아직도 병원 치료는 계속 받아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도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 병원은 보우소나루의 피부에서 떼어낸 피부 병소의 병리학 검사를 실시한 결과 8개의 검체 가운데 2개가 "편평 세포암과 기저 세포암 조직"에 부합되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는 집으로 돌아갔으며, 그 동안의 가택연금 상태를 계속하게 된다.


한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전 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아버지가 심한 딸꾹질, 구토, 저혈압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브라질리아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그는 "심각한 일이 아니도록 모두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지만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지난 11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5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확정하고 징역 27년 3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결로 보우소나루는 남은 삶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또 8년간은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보우소나루는 2023년 1월 8일 그의 지지자들이 정부 건물을 습격하는 등 쿠데타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8월 부터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자택에 가택 연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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