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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큰 거 1장'이 오간 그 날, 통일교 측이 동석자에게 보낸 문자를 특검이 확인했습니다. "권성동이 Y후보에게 보고하고 나왔다"는 이 문자, Y는 당시 윤석열 후보의 머리글자로 보입니다.
윤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권성동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5일 여의도 고급 중식당에서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윤핵관' 권성동 의원을 통해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원했고 당선된 후 실제로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를 뒷받침 할 물증도 확보했습니다.
권 의원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현금 1억원을 받은 바로 그날 점심을 먹고 나온 직후 윤 전 본부장은 동석자인 윤정로 당시 세계일보 부회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자엔 "권성동 의원이 저와의 미팅에 대해서 Y후보에게 보고하고 나올 정도로 신뢰가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검은 'Y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과 만나 돈을 받기 전 만남 사실을 윤 후보에게 미리 보고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실제 대선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22일 통일교 윤 전 본부장은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독대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2년 5월) : 제가 3월 22일 날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한학자 총재에게 감사하다고 전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수사는 이제 최종 승인자인 한학자 총재와 청탁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송민지]
윤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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