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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김건희에 목걸이 가방 전달 질문’에 반문하는 한학자 총재

매일경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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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한학자 총재. [사진출처 = 연합뉴스]

특검 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한학자 총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부와 정치권에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특검 조사가 9시간 반 만에 끝났다.

한 총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으며, 7시 30분쯤 퇴실했다.

그는 휠체어에 타고 건물을 나가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전달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내가 왜 그럴 필요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했느냐는 질의에는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고 했다.

교단 현안 청탁을 직접 지시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야”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 총재는 특검팀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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