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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기러기 3년 차...혼술 많이 해" (유퀴즈)[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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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배우 조우진이 현재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화 '보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진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배우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면서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나라는 사람을 찾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고, 꿈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행동파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로 모은 50만원을 들고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대학교 입학을 준비했다. 다행하게도 상경 첫 해에 서울예대 연극과에 합격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우진은 TV와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사진을 찍고 프로필을 만들어 광고 에이전시와 제작사를 돌며 셀프 홍보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런 과정에서 "너는 너무 평범하고 배우 얼굴이 아니다"라는 말도 들으면서 상처도 받았다고 했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조우진은 "단역에 발탁이 됐다고 연락을 받아서 현장에 가서 분장까지 마쳤는데, 이미 다른 분이 제 역할을 연기하고 계시더라. 그래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전화기를 끄고 혼자 소주 두 병을 마셨었다"고 씁쓸했던 그 때를 떠올렸다.


그런 생활을 하던 중 조우진은 영화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고. 조우진은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 1시간 정도 오디션을 봤고, 3일 뒤에 감독님 미팅이 잡혔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는 것은 1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면서 웃었다. 그게 바로 영화 '내부자들' 오디션이었던 것.

이어 "감독님 미팅 후 조상무 역할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더라.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상대역 '안상구 사장' 역할이 이병헌 선배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조우진은 기러기 아빠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조우진은 "사실 기러기 3년차다.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서 혼술을 많이 한다. 딸도 아내도 너무 보고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과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으니 같이 있는 시간동안 감정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달라붙어있고 싶다. 딸이 놀자고 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같이 논다.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딸을 낳은거다. 딸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서 가족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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