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두 번째로 국빈 방문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금빛 마차에 태워 왕실 근위대로 호위하는 등 성대한 환영 행사를 치렀지만, 수도 런던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참여하는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루 전 영국에 온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런던 근교 윈저성에 도착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도 성 앞까지 마중을 나왔습니다.
찰스 3세와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왕실 상징과 같은 금빛 마치를 타고 근위대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습니다.
축하 비행이 펼쳐지고 예포 발사와 의장대 사열이 이어졌습니다.
성대한 환영식에는 영국군 1천300명과 말 120필이 동원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보통 외국 수반을 한 번 초청하는데, 트럼프는 영국을 두 번 국빈 방문한 첫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은 영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방문을 앞두고 윈저성 주변에선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고, 30km 정도 떨어진 수도 런던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습니다.
[브라이언 머레이/시위 참가자 : 전 세계에서, 트럼프와 그 행정부가 대표하는 모든 것이 싫습니다. 정말 끔찍해요. 너무 영향력이 큽니다.]
약 50개 단체 3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방문 마지막 날인 목요일 스타머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조무환)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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