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4 °
SBS 언론사 이미지

'금빛 마차'로 성대한 환영 행사…런던선 반 트럼프 시위

SBS 김용태 기자
원문보기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을 두 번째로 국빈 방문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금빛 마차에 태워 왕실 근위대로 호위하는 등 성대한 환영 행사를 치렀지만, 수도 런던에서는 시민 수천 명이 참여하는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루 전 영국에 온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런던 근교 윈저성에 도착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도 성 앞까지 마중을 나왔습니다.


찰스 3세와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왕실 상징과 같은 금빛 마치를 타고 근위대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습니다.

축하 비행이 펼쳐지고 예포 발사와 의장대 사열이 이어졌습니다.

성대한 환영식에는 영국군 1천300명과 말 120필이 동원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보통 외국 수반을 한 번 초청하는데, 트럼프는 영국을 두 번 국빈 방문한 첫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은 영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방문을 앞두고 윈저성 주변에선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고, 30km 정도 떨어진 수도 런던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습니다.


[브라이언 머레이/시위 참가자 : 전 세계에서, 트럼프와 그 행정부가 대표하는 모든 것이 싫습니다. 정말 끔찍해요. 너무 영향력이 큽니다.]

약 50개 단체 3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방문 마지막 날인 목요일 스타머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조무환)

김용태 기자 tai@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롭 라이너 부부 피살
    롭 라이너 부부 피살
  2. 2전두환 손자 전우원 웹툰
    전두환 손자 전우원 웹툰
  3. 3정훈 은퇴
    정훈 은퇴
  4. 4유연석 베스트 커플상
    유연석 베스트 커플상
  5. 5안귀령 김현태 명예훼손
    안귀령 김현태 명예훼손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