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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개월만에 금리인하…고용악화 대응 나서

매일경제 임성현 특파원(einbah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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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0.25%p 인하
올들어 첫 금리 조정
고용지표 악화일로
관세발 인플레 우려도
트럼프 압박에도 빅컷 안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UPI = 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UPI =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올들어 첫 금리 조정이자 작년 12월 이후 9개월만의 금리인하다. 그동안 금리인하를 수차례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금리인하이기도 하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고용악화 지표로 경기부양 필요성이 커진만큼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선 것이다. 앞서 8월 비농업일자리는 2만 2000개 늘어나는데 그쳐 ‘고용쇼크’를 안겼고 작년 일자리 역시 대폭 수정되며 91만 1000개가 증발했다.

[UPI = 연합뉴스]

[UPI = 연합뉴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돌고 있지만 연준은 예측치 내로 판단하고 고용 대응에 좀더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지난달 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고용악화를 이유로 정책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번 인하는 예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줄기차게 “금리를 대폭 내리라”며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압박했지만 일단 연준의 ‘스몰컷’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하한뒤 올해 들어선 금리를 줄곧 동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2.5%)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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