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YTN 언론사 이미지

한중 외교수장 상견례..."시진핑 방한 확실한 듯"

YTN
원문보기

[앵커]
한미 관계가 미묘해진 시점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했습니다.

조 장관은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베이징에서 만났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조현 외교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첫 상견례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10월 말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 조율입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에이펙(APEC)이 한국에 이어 내년에 또 중국에서 개최된다는 건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진핑 주석께서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오시고….]


왕 부장은 중국인을 구하고 순직한 한국 해경 사례 등을 언급하며 국민감정 개선을 호소했습니다.

시 주석 방한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반중 정서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균열을 드러낸 한미 관계도 파고들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한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 함께 유엔 중심의 국제 체제를 지키고, 국제 질서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길 원합니다.]

3시간에 걸친 회담과 만찬이 끝난 뒤 조 장관은 시 주석의 방한이 확실하단 걸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사전 준비를 위해 왕이 부장도 다음 달 답방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전략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 한반도 비핵화 등 국제 현안도 두루 논의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5차 방중 때 '적대적 2 국가론' 펼쳤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다만, 조 장관은 현재 한미 관계가 의심을 받는다거나 그로 인해 이번 방중이 이뤄진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화 별세
    윤석화 별세
  2. 2안세영 야마구치 4강
    안세영 야마구치 4강
  3. 3전현무 링거 해명
    전현무 링거 해명
  4. 4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전 충남 행정통합
  5. 5왕과 사는 남자
    왕과 사는 남자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