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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김병기 원내대표 참고인조사…'조태용 직무유기' 관련(종합)

연합뉴스 박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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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가 변란 막는 게 가장 중요…정확하지 않더라도 보고했어야"
내란특검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방문 조사(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내란특별검사팀 검사들이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 참고인으로 방문조사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5.9.17 utzza@yna.co.kr

내란특검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방문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내란특별검사팀 검사들이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 참고인으로 방문조사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5.9.17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박재하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검팀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김 원내대표를 상대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고도 정보위에 보고하지 않은 직무유기 의혹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법 15조에 따르면 국정원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대통령 및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특검팀은 또 작년 12월 6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국회 정보위에서 계엄 당시 지시받은 체포조 명단을 폭로한 뒤 조 전 원장이 뒤늦게 정보위 면담 자리에 참석한 경위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조사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국정원장의 보고 의무와 관련해 "정확한 것이 아니더라도 무슨 일이 있다면 반드시 먼저 보고해야 한다"며 "정보기관에서 국가 변란을 막는 것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국정원이 전화로라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계획을 정보위에 보고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긴급한 보고들은 전화로 다 보고하지 않느냐"며 "유선 보고가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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